봉여사 가출사건..

약 4시간 가량 봉여사가 가출했다가 지금 막 돌아왔다.
가출했는지도 모르고 Tv를 보고 있었는데...아마 쓰레기 분리수거할때 가출한 것으로 추정된다.
봉여사가 없어진 것을 안 것은 가출 후... 대략 1시간 후 쯤...

온 동네를 뒤지며 봉~ 봉~ 을 부르고...
지나가는 길고양이에게 물어봐도 대답없고...
그렇게 헤매다....포기하고 집앞에서 담배 한대 피고 있는데...
옆 건물에서 배회하는게 아닌가...
얼릉 달려가 봉~ 이라고 부르니...냐옹하면서 내손에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가 싶더니 이내 도망가버림..

정말 크게 실망했다...
내가 그렇게 찾아다녔는데...
집에 들어올때마다 벌러덩 누우며 반기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인가...

결국 캔으로 달래서 데리고 오긴했으나...매우 찝찝...

고양이를 집에 가두고 키우는게...결국 인간 욕심일뿐이라는 생각을...
그들은 밥이 있고 따뜻한 공간이 있기에 머무는 것 뿐...그외에 아무 뜻이 없는게 아닐까...

by 빅스 | 2009/10/22 01:07 | 茶飯事 | 트랙백 | 덧글(3) | To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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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짜로씨 at 2009/10/23 10:51
담배냄새는 고양이의 적?ㅎ;그래도 돌아왔잖아요......ㅎㅎ
Commented by 빅스 at 2009/10/23 23:41
나도 싫은데...냥이도 싫겠죠...^^*
Commented by chocochip at 2009/10/27 21:37
어, 킁킁 냄새를 맡을 정도였으면 얼른 잡지 그러셨어요. 저는 아예 5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절 보더니 그냥 뒤돌아 가버려서 못 잡았... ㅜ_ㅜ
아무 뜻이 없는 건 분명 아니에요. 물론 고양이가 집을 나가면 그런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. 따뜻한 공간과 먹을 거 때문이 아니라 빅스 님이 있으니까 집에 머무는 거랍니다. 빅스 님을 신뢰하고 좋아하기 때문이에요. 다만 밖에 나가면 아무래도 긴장해서, 주인 목소리에도 의심하는 거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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