봉여사 가출사건, 두번째..


조심했어야 했는데...
어제밤 버리지 못했던 박스들을 정리해 버리느라..
문을 잠시 열어 놓았던게 화근...

연 이틀 가출이다...
처음 가출할 때 보다 충격은 덜하다...
하지만 이번엔 못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...
또다시 온 동네를 뒤지고 다녔다..
허탈하게도 찾지 못했다..

그리고 집에 돌아왔는데...
잠시후 번개 치더니.. 비가 오기 시작...

봉여사가 걱정된다...

비오기 시작 5분 후 ..... 갑자기 문앞에서 냐옹 소리가 들린다..
봉여사다!!....와우~~!!
봉여사는 길을 알고 있었던거야...
4층까지 계단을 올라 정확히 집을 알고 있었던거야...
와우 예쁜것~~

결국 고양이는 잠시 바람을 쐬러 났갔던 것 뿐...
가출한 것이 아니였어...

by 빅스 | 2009/10/23 23:38 | 茶飯事 | 트랙백 | 덧글(2) | To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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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chocochip at 2009/10/27 21:41
저희 집 고양이는 가출 상습범이 되어서, 이젠 밖에 내보내달라고 처량하게 울어서 절 슬프게 합니다. 방충망 구멍 뚫린 곳으로 세번 나가더니 네번째는 아예 지가 찢어서 나가더라구요. ㅜ_ㅜ 가출이든 외출이든 습관이 되지 않도록 봉이가 집을 나가는 루트가 어딘지 확인하셨다가 철저하게 막아두세요. 그렇지 않으면 저희 집 고냥이처럼 밖에 나가 놀고 싶다고 조르고, 호시탐탐 나갈 기횔 노려서 빅스 님 속을 태울 거에요. 아예 외출냥이로 키우신다면 몰라도 집고냥이로만 키우실 거라면 초기에 가출 버릇 잡으셔야 합니다. 특히, 밖에서 장시간 지내지 않게 하세요. 나가면 최대한 빨리 잡으시는 게 좋아요. 안 잡히니까 잡을 때까지...라는 안일한 생각하던 저는, 합해서 한달 반을 밖에서 생활하게 만들어서, 얘가 이젠 집에 있는 걸 갑갑해합니다. ㅜ_ㅜ 물론 살도 500g이나 빠져서 돌아왔구요. 발의 회색 때도 잘 안 벗겨지고요...
Commented by 빅스 at 2009/11/08 21:00
그 후로 3~4번 외출을 더 했는데...사실 나가는거 알면서도 내가 방조하긴 했죠...
대략 5~6시간후면 배가 고픈지 돌아오더라구요...
친구도 없는데, 주로 뭐하고 지내나 봤더니...앞에 있는 교회 화단에서 주로 놀다가..잠자다가 뭐 그러더라구요...딱히 뭐 하는건 없는듯...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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